부산 도시철도 정관선 국토부 심의통과

     

     

    부산 기장군 좌천역~정관신도시~월평사거리를 연결하는 도시철도 정관선 건설 사업이 첫 관문인 국토교통부의 투자 심의를 통과했다. 앞으로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 등 추후 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경우 이르면 2020년께 착공해 2028년께는 정관선이 개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 기장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26일 도시철도 정관선 건설 사업에 대한 투자 심의 회의를 열어 기장군청이 제출한 심의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정관선 건설 사업의 B/C(비용 대비 편익비율)은 0.981이었다.

    도시철도 정관선은 동해선 좌천역~정관신도시~월평사거리를 연결하는 12.8㎞ 구간을 노면전차(트램)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8년까지 375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기장군은 정관선 건설 사업이 국토부 투자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다음 절차인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심사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정관선 건설 사업이 기재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될 경우 한국개발원(KDI)의 용역을 거쳐 통과 여부가 결정된다.  

    기장군은 예비 타당성 조사와 용역 등을 거쳐 사업 추진이 최종 결정될 경우 오는 2020년 하반기~2021년 상반기께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한수 기자 han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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