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사송신도시 인근 체육공원 조성계획

     

     

    오는 2020년 경남 양산시 동면 사송 미니신도시 준공에 맞춰 대단위 체육공원이 조성된다.

     

    양산시는 동면 내송리 일대 4만2594㎡에 국비와 시비 등 사업비 145억 원을 들여 동면체육공원을 만든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다음 달 중 착공해 2019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야구장 1면과 테니스장 8면, 관람석 780석, 본부석 1면과 휴게시설 등이 들어선다.

    야구 경기장은 인조잔디, 테니스장은 아크릴 포장으로 시공해 향후 관리가 쉽도록 했다.

    이 체육공원은 지난 2010년부터 추진돼 차일피일 미뤄지다,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승인이 남에 따라 착공하게 됐다.

    이 체육공원은 인구 4만여 명의 사송미니신도시 주민들의 여가 및 체력증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 지역 숙원인 2023년 전국체육대회 양산 유치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은 물론 주요 경기시설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는 이 체육공원을 황산문화체육공원, 하북면 체육공원 등과 연계해 스포츠마케팅 사업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들 체육공원에 외지 동계 전지 훈련팀 등을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도 살리고 관광산업도 활성화시키는 등 다양한 활용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동면체육공원은 경부고속도로 및 중앙고속도로와 연결되고 2021년 부산 노포동~양산 북정동 부산도시철도 양산선 1호선이 개통되는 등 접근성이 뛰어나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