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에 신축된 24층 규모의 한동짜리 아파트이다
전체 약 70세대의 소규모 나홀로 아파트로서 대부분 34평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암역과 바로 인접해 있어 교통사정은 매우 편리하다
이 아파트는 초기 분양시 분양가격수준이 1.7~1.8억 수준 이었으나
한창 분양하던중 아파트 완공시점에 바로 코앞으로 메디컬빌딩이 공사에 들어갔다
사진상 좌측건물이 본 아파트이고 우측건물이 메디컬센터로 현재는 각종 병원이 영업중이다
몇 안되는 일부 초기분양자들은 메디컬센터 건물신축에 반대하며 데모를 하거나
분양시점 당시 메디컬건물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없었다며 사기분양으로 고소고발을 하게되었다
그러나 현행법상 아무런 하자가 없었던 메디컬센터의 건물신축은 그대로 진행되었다
때문에 초기에 분양받은 몇 안되는 일부 세대는 잔금을 거부하였고
분양 또한 제대로 될리 없었던 이 아파트는 자금난 등으로 인해 대부분이 경매로 처리되었다
2005년경에 경매가 1.5~1.6억 수준으로 대부분의 아파트가 경매에 들어갔고
유치권 신고 액수가 컷던 만큼
2009년경에 약 50~60% 수준으로 대부분이 낙찰되었다
일부는 아직 유치권자와 낙찰자와 명도소송이 진행되는 세대도 있지만
대부분은 대지권도 정리되고 기타 법률관계를 모두 정리하여
아무런 하자가 없는 아파트로 거래가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사진과 같이 메디컬건물과 본 아파트는 약 1미터 공간을 사이에 두고 건축되었고
19층 이하 아파트 세대는 햇볕을 전혀 볼수 없는 지하방 비슷한 어이없는 아파트가 되어버렸다
아무리 상업지역이라도 인접지에 아파트가 지어졌으면
저러한 설계의 고층 건물의 허가는 불허가 처분을 해야 마땅할것이다
관련 법규의 개정이 절실히 필요하다 할것이다
거실 발코니 문을 열면 벽이다
참으로 어이 없는 일이 아닐수 없다
현재 이아파트 19층 이하는 1억원 수준으로도 거래가 힘들어보이고
일조권 및 조망권이 확보된 20층 이상은 1.3~1.4억수준으로 매매가 가능하다
투자보다는 실거주 위주의 매수자라면 20층이상 아파트는 아무런 하자가 없으므로
주변 아파트 대비 저렴한 편인 건오힐타운을 눈여겨 볼만하다
단 과거에 문제가 있었던 아파트인 만큼
사건이 대부분 마무리 된것 같아 보이지만
사전에 등기부등본을 열람하여 소유권대지권의 등기여부와
기타 권리관계 등을 꼼꼼히 체크해야 할것이다
진행 여부는 미지수이지만
수십만평이나 되는 인근 철도차량기지의 이전계획을 뉴스에서 들은바 있다
하지만 갈길은 아직 많이 멀어보인다
상업지역은 건폐율과 용적율이 높기 때문에
건물사이가 매우 좁을수 밖에 없다
때문에 상업지역에 있는 아파트 등 주택을 매수한다면
주변을 잘 살펴볼 필요성이 있따
특히 남측이나 동측 방향으로
빈땅이나 낡은 건물이 있는 모양 좋은 부지가 있다면
언젠가 우리집 코앞으로도 저러한 건물이 올라가지 말라는 법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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