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발자국
태극도마을 감천고개주변 고지대 주택지대
누리 마루
2010. 5. 27. 15:46
사하구 감천동 소재 감천고개 주변의 고지대 기존주택지대로서
일명 산토리니, 마츄픽츄 등으로 불리우고 있는 태극도마을이다.
태극도마을은 태극을 받들며 도를 닦는 신흥종교 태극도를 믿는 사람들
약4천여명이 모여 집단촌을 이룬곳이라한다.
온라인상에서 태극도마을로 굉장히 유명한듯하지만
필자의 눈에는
사진과 같이 노후 불량 주택이 밀집소재하는 지대.. 낙후된 지역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감천에서 남포동으로 넘어가는 감천고개를 지나쳐간것은 수십번이나
이지역 주택지대를 방문한것은 처음이었다.
마을 중간중간에 도로는 개설되어 있었고 엄청난 경사각도의 도로를 볼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좁은 골목도로를 운전하는것도 불안불안했는데.. 혹시나 나의 똥차가 뒤로 밀릴까 다리가 후덜덜 거렸다
마을내에 가로등이 있다지만 미로처럼 연결된 골목길이 밤에는 상당히 어두운 우범지대가 될듯했다
마을 게시판에는 보증금 1000만원 이하의 전세방이 꽤나 붙어 있었다
이런지역에 한번 들어오면 보증금 건지기가 아마도 힘들것이다
하지만 경제사정이 그러하다면 어찌하랴
이런한곳은 보증금은 최대한 적게걸고 되도록이면 월세로 전환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매물수준은 골목 안쪽 주택은 약 100/평 수준이고
차량접근 가능한 마을내 주택의경우 150/평, 감천고개주변은 250~300/평 수준으로
매물이 등록되어 있지만 거래사례는 전혀 없다 한다
언젠가 2009 마을 미술 프로젝트 꿈을 꾸는 부산의 마츄픽츄 라는 사업명으로 국비 1억2천만원
예산을 투입하여 문화예술촌으로 재정비 한다고 했다고 한다
고작 1억 2천만원으로 저 넓은 지역에 무슨 정비를 한다는건지 모를일이다
조형물 몇개 세워두고 정비했다 할것인지..
가로등이나 많이 달아줬음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본다..